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IT 업무를 시작한 즈음부터다.

2004년, 대학 졸업 후 Sun Solaris 교육을 이수하고, 그 해 취업한 첫 직장에서 리눅스를 다루었다.

대학때 WOW(와우) 리눅스를 접해본 것과 Solaris를 교육받은 경험으로 리눅스가 낯설지는 않았다.

당시는 리눅스가 주류 OS가 아니었고 중소규모 회사에서나 가성비 좋은 OS로 각광받기 시작했던 때다.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쪼물딱 거리기 좋아했던 나에게 리눅스는 궁합 잘 맞는 친구 같았다. 그냥 쪼물딱 거리고 끝날게 아니라 그 것들을 기록하고 싶었다. 나름 오픈소스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와 당시에 블로그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에 편승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미진하지만 하나 둘씩 나의 글 때론 남의 글이 가미된 컨텐츠를 채워가며 블로그를 유지해 왔다.

 

1. 2005년 – naver 블로그 시작.

운영 기간 : 약 1년

 

2. 2006년 – nate tong 블로그로 이전

운영 기간 : 약 5년

 

3. 2010년. 설치형 블로그 text cube로 이전. 직접 리눅스 서버에서 호스팅 시작.

운영 기간 : 약 4년
* 이 때부터 자체 도메인 mapoo.kr로 운영 시작. 도중에 mapoo.net 으로 변경.

 

4. 2014년. 설치형 블로그 워드프레스로 마이그레이션

운영 기간 : 약 2년

 

5. 2017년. 호스트 OS, DB, 워드프레스 엔진 업그레이드 및 스킨 변경

운영 기간 : 2017년 ~ 현재(2018.04.24)

 

그렇게 벌써 14년이 흘렀다.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들은 메이져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성장하였고, 나 또한 거기에 맞춰 직장들을 옮겨갔다. 그렇게 나도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핵심 시스템들을 벤더의 서포트를 받으며 서비스하는 중년의 아재가 되었다. 환경을 탓할 수 도 있겠지만 이제는 예전만큼 도전 정신도 없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려는 의지도 적은거 같다. 그리고 기업에 민감한 내용들이 노출될것을 우려해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도 꺼려진다.

돌이켜 보면 첫 직장에서 NAS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라이센스에 구애받지 않고 뜯고 고치며 지내던 시절이 가장 즐겁게 회사생활을 했던거 같다.
오늘 우연히 캡쳐하고 백업받아 놓았던 블로그의 조각들을 발견하고서… 그 시절로 돌아갈 순 없지만 그때를 추억하며 기록해 본다. 더 분발해보자 스스로 다짐해 보며..

 

오늘도 무사히…

블로그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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